[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10년 공공임대주택 966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미사강변 A4블록에 들어서는 10년 공공임대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공급된다. LH는 건설, 공급과 분양 전환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임대차 계약은 공공임대개발 전문위탁관리 부동산회사인 NHF제4호와 체결하게 된다.이 단지는 전 가구가 인기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있다. 59㎡ 296가구를 비롯해 74㎡ 296가구, 84㎡ 404가구다. 입주 후 10년 동안 보증금과 임대료만 지불하고 거주하다 10년 후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 임대보증금 5590만~1억20만원에 월 임대료 47만~74만원이며 임대보증금을 늘리고 월 임대료를 줄일 수도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546만3000㎡에 9만4000여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판교 신도시(8만8000여명)보다 더 많은 인구를 수용 가능하다. 서울 송파와 강동 인근 한강변에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마지막 개발지역으로 평가받는다. 강남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2018년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 미사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된다.또 미사강변도시 북쪽과 동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미사리 조정경기장, 선동둔치체육공원 등 빼어난 자연환경과 넓은 녹지를 갖추고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인터넷(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 //myhome.lh.or.kr)과 현장에서 하면 되며, 청약 자격은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기관 추천, 국가유공자는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 공고를 참조하거나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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