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원형 스마트시계 3종류로 나온다'

한 디자이너가 공개한 삼성 '프로젝트 오르비스(기어A)' 예상 렌더링.

"사양·자체통화·목적 따라 3종 출시될 것" 전망[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원형 디자인의 새 스마트시계를 3개 버전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프로젝트명 '오르비스'로 개발된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시계는 총 3개 버전으로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세 모델의 특징이 어떻게 다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샘모바일은 프리미엄·보급형 등 사양에 따른 분류,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지원 여부 등 자체통화 가능 유무에 따른 분류, 디자인 강화·기능 강화 등 목적에 따른 분류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세 모델의 모델명은 각각 SM-R720, SM-R730, SM-R732로, 개발 단계에서 이들은 각각 오르비스 S1, 오르비스 S2, 오르비스 클래식으로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초 삼성 기어2와 기어2 네오, 기어 핏을 동시에 공개한 후 출시한 바 있어 세 모델의 동시 등장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난 4월 첫 스마트시계 애플워치를 선보인 애플 역시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애플워치 에디션 등 다양한 종류의 애플워치를 동시에 내놓은 바 있다. 삼성의 새 스마트시계는 원형 디자인에 베젤(테두리)을 돌려 기능을 실행하는 방식이 가장 큰 특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오는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언팩에서 공개되거나 다음 달 초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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