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자매도시 '중국 장춘시 조양구 대표단' 방문

양천구, 7월 27~28일 조양구 부구장, 관광관리센터 국장 등 6명 대표단 방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7~28일 자매도시인 중국 조양구 부구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1박2일 일정으로 양천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조양구는 중국 동북 지방의 중심지인 길림성 장춘시 서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정치, 공업, 교육, 문화의 중심지로 237㎢ 면적에 인구 69만 명 규모의 도시다. 지난해 9월 조양구의 대표단이 양천구를 방문한 데 이어 두 구 간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복지, 의료시설 등을 시찰하기 위해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다. 조양구 대표단은 방문 첫 날 양천자원회수시설을 둘러보고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둘째 날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거쳐 양질의 의료서비스 교류 증진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을 시찰했다.이번 방문에서 조양구 부구장, 관광관리센터 국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경제, 복지, 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도모하고 상호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왼쪽)과 조양구 관계자

주요 내용은 ▲공무원 및 행정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강화 ▲경제무역 분야의 교류와 교역 희망 기업 발굴 ▲행정 선진화와 미래도시건설을 위한 지식과 정보 교류 ▲민간부문 교류활동 적극 지원 등이다. 두 구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경제, 문화, 의회교류 등 다양한 분야를 교류해 왔다. 이번 조양구 방한에 이어 양천구는 내달 조양구를 방문해 민간 의료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의료 협약을 맺는 등 양 구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한다는 계획이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조양구의 방한은 지난 20여 년간 두 자치구가 쌓아온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업중심지인 조양구와 교육 중심지인 양천구가 서로 협력해 모범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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