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승부조작' 구속영장··· 문경은도 가담 정황?

문경은(왼쪽) 전창진. 사진=KBL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법원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는 전창진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에 구속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전 감독과 문경은 서울 SK 나이츠 감독의 통화기록이 도마에 올랐다.경찰은 전 감독이 승부조작을 주도할 당시 맡고 있던 부산 KT 구단이 SK에 완패한 지난 2월20일 경기 전날 두 사람이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전 감독은 2월19일 오후 5시12분께 지인을 통해 문 감독에게 연락했다. 문 감독은 같은날 오후 7시55분께 전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13분간, 오후 9시13분에는 5분간 통화했다.이후 전 감독의 공범들은 "감독들끼리 이야기가 다 됐다"는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문 감독은 지난달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을 당시 "(시합 전날) 전 감독과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우리 경기하기 바빠서 상대방 운영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으며 전 감독의 승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말했다.경찰은 이후 문 감독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재출석 할 것을 요구했으나 문 감독은 전지훈련을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통해 피의자 신분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211312297381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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