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15일부터 야간 개장에 들어간다. 광명시는 오는 8월30일까지 47일간 진행되는 광명동굴 야간개장 기간동안 풍성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동굴의 어둠속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레이저의 향연 'PID의 나이트 쇼'가 펼쳐진다.또 7월21일부터 8월30일까지 '공포체험, 시네마 호러쇼'가 선보인다. 외부 체험놀이터에서는 '삐에로 코믹 저글링'과 아프리카 전통춤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아프리카 케이브맨 페스티벌 ▲동굴탐방 퀴즈 풀기 ▲광물체험 등이 마련된다. 특히 여름휴가가 몰리는 7월27일부터 8월3일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월요일 휴관을 하지 않기로 했다. 광명시는 아울러 오는 8월21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광명동굴 전국와인페스티벌'도 개최한다. 행사기간동안 해당 지역의 94종 와인이 전시ㆍ판매된다. 와인시음 및 품평회, 학술 세미나 등도 열린다. 광명시는 올해 4월4일 개장과 함께 광명동굴을 유료로 전환했다. 이달 13일 기준 유료 입장객은 24만5172명이다. 광명시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단일 유료 관광지로 한해 방문객 1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광명시는 한해 수입만 8억원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또 217개의 주민 대상 일자리도 생긴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동굴은 십여년 전만해도 새우젓 창고에 불과했지만 양기대 광명시장이 취임한 뒤 집중 투자를 통해 수도권 유일의 관광동굴로 거듭났다"며 "지금은 수입과 일자리창출 등 창조경제의 메카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하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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