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일대에 발생한 녹조 [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10호 태풍 찬홈이 내린 단비에 한강 녹조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시는 조류농도 상승여지가 있는 만큼 현재의 경보단계를 유지키로 했다.서울시는 13일에 채수한 한강 조류를 검사한 결과 지난 12일~13일 내렸던 비로 한강 상·하류 모두 조류 농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수원인 잠실수중보 상류지역의 검사결과 남조류세포수는 250~640 cells/mL으로 지난 9일 검사결과인 결과인 140~1330cells/mL 보다 줄어들었다. 잠실수중보 하류지역의 검사결과 역시 남조류세포수는 1018 ~13449cells/mL, 엽록소 농도는 13.5~32.4㎎/㎥로 측정되었으며, 지난 난번 7월 9일의 남조류세포수 3970~ 36382cells/mL, 엽록소 농도 31.1~54.4㎎/㎥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시 관계자는 "금주 일기예보에 따르면 흐리나 강우예보가 없어 조류 농도가 다시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현재 "발령된 경보·주의보 단계는 다음 검사시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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