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조900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분기(5조9800억원) 대비로는 15.38% 증가했지만 7조원은 넘기지 못했다. 매출액은 48조원을 기록, 전년 같은기간 대비 8.31%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1.87% 늘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최대 수익원인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가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등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하량이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기존 전망치를 하회하는 7100만대, 780만대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잠정실적을 추정,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를 제공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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