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글로벌 유망중소기업 실리콘밸리 진출 본격화

대전시, 현지 진출프로그램 참여기업 현지마케팅 집중 지원…㈜스마트랩 등 6개사 2차 현지캠프 참가, 바이어와의 상담진행, 기술협력, 사업파트너 찾는 비즈니스사절단 행사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지역 글로벌 유망중소기업들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이 본격화된다.대전시는 대전지역 글로벌 유망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앞세워 지난 6월초 실리콘밸리에 첫 도전장을 낸데 이어 본격적인 현지진출을 위해 두 번째 미국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기째를 맞는 대전시 ‘실리콘밸리 진출지원 프로그램’에 ▲(주)에스피에스(김현준) ▲(주)메카시스(옥기윤) ▲(주)인스페이스(최명진) ▲(주)스마트랩(맹준희) ▲(주)더에스(이민구) ▲스탠다드에너지(주)(김부기) 등 대전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 6곳이 참여했다.대전테크노파크와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주립대가 지난 달 1~5일 공동진행한 1차 현지캠프 땐 글로벌 전문역량교육, 전문가 멘토링, 유관기관 네트워킹활동을 하면서 실리콘밸리 진출 예정기업들의 바탕 체력을 다졌다.다양한 자리에서 기업의 제품과 기술 시연, 홍보로 현지투자자, 엑설러레이터, 현지기업 관계자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도 받았다. 이번 2차 캠프에선 벤처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현지기업 및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만남도 갖는다.1차 캠프 때 현지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마트랩은 이번 2차 캠프에서 현지법인설립에 나선다.특히 이번 캠프엔 참여기업의 현지진출능력, 수요를 감안해 코트라(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과 연계한 1대 1 바이어와의 상담진행, 기술협력, 사업파트너 찾기를 위한 비즈니스사절단 행사를 열어 현지진출 가능성을 높인다.현지캠프 후엔 대전실리콘밸리사무소를 통해 현지정보제공 및 비즈니스연계 등 꾸준한 관리와 도움을 둬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게 지원한다.한편 지난해 1기로 실리콘밸리 진출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6개 기업은 현지법인 설립(주식회사 토핀스), 현지투자자와의 투자협약체결(주식회사 한국에어로), 현지거래처 발굴 및 기술협력 등 성과를 얻었다. 최근엔 지역벤처기업 ㈜GPNE도 대전실리콘밸리사무소를 통해 현지법인을 새우고 미국시장을 파고들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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