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대기업집단이 거느린 계열사 수가 2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15년 6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 자료에서 1일 현재 대기업집단 61곳의 계열사가 총 1686개라고 발표했다.한 달 전 1684개에서 2개 증가한 숫자다.직전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상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은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돼 상호출자와 신규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된다.또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며 공시 의무도 부담하게 된다.지난 한 달간 변동현황을 보면 9개 집단이 총 1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한국전력공사는 희망빛발전을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지분 취득을 통해 스티브요니를 새 계열사로 뒀다. 한화도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SGL탄소소재를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화는 또 경기용인테크노밸리를 설립해 계열사로 두게 됐다. 이랜드는 이랜드면세점(보세판매업)을 설립해 계열사로 뒀다. 한편 5개 집단에서 총 10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됐다.한섬피앤디, 사우스케이프 등 현대백화점 소속이었던 4개사는 지분매각을 통해 계열사에서 빠졌다.포스코도 지분을 매각해 포스화인을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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