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종합 5.5% 폭락 '4000선 붕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4000선이 붕괴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1시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 급락한 3962.5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고점에 비해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주간 각각 13.3%, 6.4% 급락했다. 지난 27일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7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며 강력한 부양 의지를 드러냈지만 약발이 듣지 않고 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 불안감이 인민은행의 부양 조치를 무색케 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3.2% 급락을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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