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부분폐쇄.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경유한 서울 강동성심병원의 외래 진료와 신규 입원이 중단됐다. 오는 25일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강동성심병원은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173번(70) 메르스 확진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한 후 목차수내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 등을 거쳐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확진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강동성심병원의 외래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하고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했으며 환자와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 중이다. 강동성심병원 이외에 173번 메르스 환자가 진료를 받았던 서울 상일동 본이비인후과와 목차수내과, 서울 명일동 강동 신경외과의 의료진도 자가격리 조치했다. 173번 환자는 활동보조인으로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체류하며 76번 환자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당초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12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으나 병원 내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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