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기자
김현웅 법무부 장관 내정자.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현웅 서울 고검장은 법무법인(로펌) 출신이 아니고 호남출신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다.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으로 인한 여론의 거부감을 피하고 지역안배를 고려하기 위해 맞춤형 인사를 찾았다는 평가다. 김 내정자는 특별수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데다 검찰 조직 내 신망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장으로 재직하던 2000년 교육종합정보망 구축사업과 관련해 2억원의 뇌물을 받은 정영진 전남도교육감을 구속한 바 있다.2006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맡아 법조비리 사건을 수사했다.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구속기소하는 등 판·검사와 경찰 간부 등을 사법처리했다.부드럽고 인자한 성품을 지녔고 기획능력과 통솔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베이징대에서 공부한 '중국통'이기도 하다.이상미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뒀다.▲전남 고흥(56·사법시험 26회) ▲서울대 법대 ▲대검 검찰연구관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광주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감찰기획관 ▲인천지검 1차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 ▲부산고검 차장검사 ▲춘천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광주지검장 ▲부산고검장 ▲법무차관▲서울고검장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