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가 115번째 US오픈 둘째날 9번홀에서 현기증을 호소하며 페어웨이에 누워 있다. 유니버시티플레이스(美 워싱턴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우승후보 제이슨 데이(호주)가 페어웨이에서 쓰러졌다는데….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플레이스 챔버스베이골프장(파70)에서 열린 메이저 115번째 US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2라운드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데이는 6번홀에서 현기증 증세를 처음 보인 뒤 9번홀에서는 티 샷을 한 뒤 페어웨이를 걷다가 주저앉고 말았다. 의료진이 상태를 점검한 뒤 플레이를 재개해 2라운드를 마쳤지만 3라운드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데이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조던 스피스(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9번홀 그린에서 데이가 먼저 홀아웃 할 수 있도록 퍼팅 순서를 배려했다. 버디와 보기 4개를 맞바꾼 데이는 공동 9위(2언더파 138타)를 달리고 있다. 3주 전 바이런넬슨에서는 같은 증세를 보여 기권한 적이 있다. 최근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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