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양자점(퀀텀닷) TV가 시장 확대 초입기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했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전략 모델인 슈퍼초고화질(SUHD, 퀀텀닷 기술 적용) TV가 출시 3개월 만에 국내 판매 1만대를 상회했다"며 "비수기 영향과 최근 TV 수요 감소세를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올해 SUHD TV 국내 판매를 5만~6만대로 예상했다. 추정 매출은 3000억~4000억원에 달해 실적 개선에 한몫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최근 유럽연합(EU)이 퀀텀닷 TV에 대해 핵심 소재인 카드뮴의 중금속 함량 규제를 대폭 강화해 카드뮴을 쓰지 않은 퀀텀닷 TV인 삼성의 SUHD TV는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김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비교할 때 초대형화 및 초고해상도에 유리한 SUHD TV는 2008년 LED TV 이후 7년 만에 삼성이 출시한 두번째 차세대 TV로 판단된다"며 "퀀텀닷 TV의 제품 수명 주기는 1~2년이 아닌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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