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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김익중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방역이 뚫려 방어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가정”할 때 행동지침으로 열이 나는 사람과 만나지 말고 외출을 줄이며 비타민C를 매일 복용하는 것을 제시했다.
김익중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사진= 김익중 교수 페이스북
김 교수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권하고 “꼭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손을 매우 자주 씻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 나갈 때에는 마스크를 쓰고 비누나 소독제를 갖고 다니는 것이 좋고 마스크는 집에 오자마자 바로 세탁하라고 권했다. 또 “열이 나는 사람은 스스로를 격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빨리 병원에 가고 격리병동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격리병실은 공기가 병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음압이 걸려 있고, 이 병실에서 나가는 공기는 모두 태워서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비타민 씨를 매일 복용하라며 아침에 2g, 저녁에 2g을 먹고 “좀 더 안심하고 싶은 경우에는 점심에도 두 알(2g)을 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설사가 나면 줄이되 며칠 뒤에는 다시 하루 4g으로 복용량을 늘리라고 권유했다. 몸무게가 30㎏ 이하인 어린이는 몸무게(㎏)를 30으로 나눈 뒤 이 수치에 4를 곱한 수치(g)만큼 복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메르스는 어린이는 잘 안 걸린다고 알려졌지만 경우의 수가 충분하지 않다”며 “그냥 믿다가 큰일 당하는 것보다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비타민C는 열이 나는 감염초기에 효과를 발휘하고 예방 효과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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