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버스파업.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시내버스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5일 첫 차 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부산버스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이날 새벽 6시부터 68개 노선에 544대의 전세버스와 38대의 시·구·군 소유 버스를 투입한다. 마을버스를 증차하는 한편 택시부제를 해제해 6400대의 택시가 동시 운행에 들어가도록 했다. 또 도시철도 운행횟수를 82회 더 늘리고 승용차 요일운행제도 해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비상수송대책으로 평상시 시내버스 수송능력의 63%를 충당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부산시 인터넷 홈페이지, 각 시내버스 정류장 등에서 비상 임시버스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 시내버스 수송 분담률은 21.1%다. 한편 부산시내버스 노사는 임금협상에서 사측 1.5% 인상, 노측 7.6% 인상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다 결렬돼 현재 지방노동위 조정과정에 있다. 앞서 노조는 협상결렬시 이날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상태다.부산시내버스는 2007년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고 연간 1300억~1400억원을 시민 세금에서 지원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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