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11간의 랠리를 접고 하락세다. 장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데다 29일(현지시간) 나온 미국의 1분기 성장률 지표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닛케이225지수는 0.4% 하락한 2만489.69로, 토픽스지수는 0.3% 내린 1669.0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쓰비스 에스테이트가 2.5% 하락하는 등 부동산주가 부진한 모습이다. 에어백 제조사 타카타도 2.7% 하락하고 있다. 도시바는 배당 확대 소식이 나오면서 3.2% 급등세다. 반대로 지난주 급락세를 연출했던 중국 증시는 상승세다. 현지시간으로 10시32분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2.02% 오른 4704.95를 기록중이다. 선전에너지를 포함한 유틸리티 업종이 2% 이상 뛰고 있다. 잭마 알리바바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가 지분 매입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리오리엔트그룹은 홍콩 증시에서 142% 폭등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50.1)보다 0.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말 이후 두차례에 걸친 금리인하 등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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