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방지 위해 '학생 감염병 대책반' 가동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최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감염병 우려가 커지자 교육부가 학생 안전을 위해 대책반을 가동한다.교육부는 하절기를 맞아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교육부 내 '학생 감염병 대책반'을 구성하고 다음달 1일부터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이는 학교 내 감염병 집단 발생을 예방하고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대책반은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을 반장으로 해 6개 반, 9명으로 구성된다. 감염내과 전문의인 김연숙 충남대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학교안전총괄과장, 유아교육정책과장, 특수교육정책과장, 대학학사제도과장, 전문대학정책과장, 평생학습정책과장이 참여한다.대책반은 학교급별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해 동향을 파악하고,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또 학교와 교육청의 대응태세 점검,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 학생들의 해외여행이나 봉사활동이 많아지는 점을 감안해 '감염병 유행 국가 여행자제, 해외여행시 주의사항 등 예방수칙'도 안내할 예정이다.교육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감염병 증상 발생시 바로 학교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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