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쓴 안병호 함평군수 자작헌시 '해야 솟아라'

안병호 함평군수가 동함평산단 준공에 이르기까지 가슴앓이 하면서 함평군의 발전과 애정을 담아 직접 작성한 헌시 '해야 솟아라'를 이 은 시인이 낭송을 하자 눈물을 훔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아시아경제 노해섭 ]함평군은 29일 민선6기 군정비전인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고 일자리창출과 인구유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평군 개군 600년 역사이래 최대사업인 동함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함평군 600여 년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인 동함평산단은 국·도비 27억원, 군비 158억원, 민간자본 550억원 등 총 735억원을 투입해 73만5000㎡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산단 분양률이 51%를 기록하고 있다.

안병호 함평군수가 동함평산단 준공에 이르기까지 가슴앓이 하면서 함평군의 발전과 애정을 담아 직접 작성한 헌시 '해야 솟아라'를 이 은 시인이 낭송을 하자 눈물을 훔치고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이날 안병호 함평군수가 동함평산단 준공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은 가슴앓이 하면서 함평군의 발전과 애정을 담아 직접 작성한 헌시 '해야 솟아라'를 이 은 시인이 낭송했다.

이 은 시인이 안병호 함평군수 자작헌시 '해야 솟아라' 를 낭송하고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이 은 시인이 안병호 함평군수 자작헌시 '해야 솟아라' 를 낭송하고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이 은 시인이 '해야 솟아라' 헌시를 낭송을 하자 산단 준공식장은 숙연해지면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 안병호 함평군수가 산단 준공에 이르기까지 만감이 교차하는 듯 헌시 낭송이 끝날 때 까지 하염없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해야 솟아라동함평에서 떠오른 해야높이 높이 솟아올라 너른 함평 다 비추거라너의 햇살 마을 마을 비추거라오르다 힘들면 기산에 들러 맑은 바람 쐬거라의로운 함평의 정신이 너를 쉬게 하리니너를 지치지 않게 하리라오르다 지치면 영수 맑은 물에 목 적시거라절대 변치 않는 함평의 마음이 네게 힘을 주리니너를 병들지 않게 하리라동함평에서 떠오른 해야높이높이 솟아올라 그림자는 뒤로 숨게 하거라너의 햇살 마을 마을 비추거라오르다 힘들면 먹황새 우는 소리 들어 보거라너와 함께 가겠다는 우리 군민의 다짐이니 너를 외롭지 않게 하리라오르다 지치면 춘란 꽃향기에 쉬어 가거라너를 다독이는 우리 군민의 손길이니 너를 다시 살아나게 하리라동함평에서 떠오른 해야이제 곧 높이 솟아오르겠구나너의 햇살이 온 함평에 퍼지겠구나.너 혼자 아니어서 솟을 수 있었으리우리 군민들의 심장 소리와 발걸음 소리에 너도 날아오를 수 있었으리함께 하니 이리 좋지 아니하냐계속 솟거라높이높이 솟거라너와 함께 10만 발걸음이 되리니 멈추지 말거라우리도 너와 함께 솟아오르련다10만 발걸음으로 더 높이 솟아오르련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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