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미국·유럽 공략…19일 오픈

샤오미, 19일부터 미국·유럽 고객 대상으로 액세서리 판매 시작

샤오미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에 자사의 휴대폰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 미닷컴을 오픈한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샤오미가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유럽과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샤오미는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에 자사의 휴대폰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온라인 '미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샤오미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고객을 대상으로 미닷컴(Mi.com)을 통해 스마트폰용 외장 배터리팩 '미파워뱅크'(5000mAh·1만400mAh)와 스마트 손목밴드 '미밴드', '미헤드폰'을 판매한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액세서리로 미국과 유럽시장을 개척하기로 한 것이다. 샤오미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에서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 '대륙의 실패'라는 별명도 붙었다.지난 2월 샤오미는 연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은 "미스토어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샤오미가 새로운 시장에 전략 제품을 선보일 때 신중하고 계획적이어야 하며 좀 더 단순한 제품들을 내놓아 시장 진입을 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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