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입항' 세 번째 중국 크루즈선 16일 환영행사

Skysea Golden Era호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우리나라로 첫 취항하는 중국 크루즈선을 환영하는 행사가 16일 오후 제주항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한국으로 입항하게 되는 중국 크루즈선은 천해크루즈의 ‘Skysea Golden Era’호. 천해크루즈는 HNA Cruise(Henna호), 발해륜도유한공사(중화태산호)에 이어 중국의 3번째 국적 크루즈 선사다. Henna호는 지난 2013년 40회 입항했고, 중화태산호도 지난해부터 출항해 40회 입항한바 있다. 입항 예정인 Skysea Golden Era호는 총 7만2000톤(승객 1814명, 승무원 860명 규모)으로, 이번 입항엔 약 1500명의 승객이 승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은 5박 6일이며,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해 제주도를 거쳐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하고 상하이로 귀항한다. 올해는 약 40여 차례에 걸쳐 제주, 부산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박이락 한국관광공사 크루즈교통팀장은 “이번 천해크루즈의 입항은 중국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외 크루즈관광 설명회 등 관광객 유치활동을 통해 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환영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제주도,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실시하며, 선사 대표 등에게 한국 취항 기념패를 전달하고, 방한객 대상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크루즈 외래관광객은 95만4000명(입항횟수 462회)이었으며, 올해에는 약 113만 명(입항횟수 601회)이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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