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AJ렌터카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AJ렌터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1517억원,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11.5% 증가할 전망이다. 렌탈 수익은 915억원으로 10.1% 늘어날 것이다. 렌터카 보유대수는 14%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12.7%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을 전망이다. 자회사 AJ셀카는 1분기 중에 월 1000대 이상 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돼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1분기 AJ셀카 매출은 82% 증가한 23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연된 회수 차량 매각 물량은 주로 2~3분기 실적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렌터카 수요 상승으로 렌탈 수익은 두 자리수 성장률의 안정적인 확대를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중고차 사업 부문은 차량 보유 대수 증가에 따른 매각 수익 확대와 AJ셀카, AJ셀카옥션을 통한 유통 사업 강화로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렌터카, 중고차 직매, 중고차 경매장, 해외 진출 등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성장성 강화의 방향성은 확실해 중장기 관점에서 시장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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