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해외 사업가치에 주목‥목표가 상향'

8만5000원→9만5000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HMC투자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해외사업 가치가 주가에 꾸준히 반영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CJ CGV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증가한 201억원을 달성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흥행변동성에 따른 상영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부문의 효율성 확보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비용효율성 확보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1분기 실적은 전국관람객과 직영 관람객이 각각 7.5%, 6.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영관 점유율, ATP, SPP 등 모든 펀더멘털 지표의 성장과 인건비 감소 등으로 비용부문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황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영업이익은 50.8% 증가했다"며 "중국의 사이트 안정화와 관객증가에 따른 손실폭 축소와 베트남의 21억원 흑자 등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앞으로 중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했다. 황 연구원은 "국내시장의 압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흥시장에서 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은 물론 중국 또한 빠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황 연구원은 이어 "중국은 공격적인 출점에 따른 비용부담이 상존하지만 기존 사이트들의 수익성 개선효과 역시 수반될 전망"이라며 "베트남은 현재 추세대로 꾸준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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