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선, 과반득표 없어 24일 결선투표할 듯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폴란드가 10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를 치렀지만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오는 24일 결선 투표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투표를 마감한 직후 나온 현지 언론의 출구조사 결과 연립 정부에 참여한 법과질서당(PiS)이 지지하는 안체이 두다 후보는 득표율 34.8%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지지율 1위를 보였던 시민강령(PO) 소속의 현 대통령 브로니소브 코모로브스키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에서는 32.2% 득표율로 2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보드카 제조업자인 파베오 쿠키치 후보는 20.3%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선의 최종 득표 결과는 12일 공식 발표되며 1-2위 후보는 오는 24일 결선 투표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폴란드는 총리 중심제인 내각 책임제로 대통령은 법률 거부권만 갖고 정책 입안집행권은 없다. 임기 5년인 대통령직은 군 최고통수권자로 국가를 대표하고 외교를 맡는 의례적 역할을 담당한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