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산림협력사업 준비 연합체계 갖춘다

산림조합중앙회,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녹색사업단과 산림협력 MOU…산림환경기능 증진사업, 한반도 산림보호 및 황폐산림 조림과 복구네트워크 구축, 기술지원사업 등 추진

김현식(왼쪽)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과 허경태 녹색사업단 이사장이 양해각서(MOU)를 펼쳐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남·북한 산림협력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연합체계가 마련된다.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와 녹색사업단(이사장 허경태)은 전날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지구환경보전 및 동북아지역 산림환경기능 증진을 위해 정보교류 및 업무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동북아지역 산림협력에 관한 MOU 체결식’엔 김현식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 허경태 녹색사업단 이사장과 양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U 내용은 ▲기후변화대응, 황폐지 되살리기 등 지구환경개선을 위한 산림환경기능 증진사업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산림보호와 황폐산림의 조림과 복구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지원사업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한 동북아산림협력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역량개발 등이다.

산림조합중앙회와 녹색사업단 관계자들이 MOU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3월 아시아녹화기구와 남북산림협력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에 이어 녹색사업단과의 협약으로 남북산림협력사업 준비에 비정부단체(NGO)와도 연합체계를 갖춰 사업추진동력을 확보하게 됐다.산림청 관계자는 “북한 황폐산림복구를 위한 여러 기관들의 다양한 노력과 협력이 있어왔으나 국내 대표적인 두 산림전문기관이 북한산림복구에 필요한 핵심기술 등을 함께 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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