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주민 구정 제안 전문가로 육성

종로구, 14일 종로사랑 여성평가단과 구민감사관 전문성 강화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종로사랑 여성평가단과 구민감사관을 대상으로 한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종로사랑 여성평가단과 구민감사관 활동에 대한 전문성 과 창의성을 강화, 평가단의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내용은 구정 주요사업 평가활동에 적용할 모니터링 기법에 대한 것으로 ▲전문성 강화(모니터링 과정 이해 및 기존 모니터링 문제점 인식) ▲창의성 강화(실제 사례를 통한 모니터링 기법 체득 및 모니터링 인식·목적의 전환) ▲의미성 강화(내가 하는 일에 대한 새로운 의미부여, 창의적 제안 전문가로의 변신) 과정으로 이뤄진다.권민호 휴먼브랜드연구소 더인 수석강사가 종로사랑 여성평가단과 구민감사관의 전문성 강화 강의를 맡게 된다.이어 종로구 구민감사관 담당이 직접 구민감사관 업무에 대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민감사관 간담회

교육대상인 종로사랑 여성평가단과 구민감사관은 구정 주요사업이나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종로사랑 여성평가단’은 지역 거주 여성 50여 명으로 구성된 구민평가단으로 2008년 발족, 종로구의 주요사업에 대해 여성의 섬세한 시각으로 평가, 구정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단체다. 6개 분과위원회(▲행정지원 ▲문화관광 ▲복지환경 ▲도시관리 ▲안전건설교통 ▲보건의료)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구민 생활과 밀접한 30여 회의 평가, 100건 이상의 사항들을 건의, 이 중 40% 이상이 즉시 구정에 반영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구민감사관’은 지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총 50명으로 분야별 전문가 16명과 일반주민 34명으로 구성돼 지역내 공사를 감독하고 구 자체 감사에 참여, 감사와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주민 불편사항에 대하여 시정건의 등 일을 하고 있다.2014년에는 16개 사업에 대하여 공사감독을 실시하고, 문화·교육, 관광 체육, 재·세무, 동 행정 등 4개 분야 자체감사에 참여, 평창문화로 마을경관 개선사업 구간 내 ‘꽃여울 가게 앞 교량’ 도색 등 50여건의 지적사항을 부서에 통보, 조치토록 하고 공사장 소음·안전모 미착용 등 즉시 시정토록 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구정 사업을 주민의 눈높이에서 모니터링하는 이 두 단체에 대한 전문성 교육 및 정책 제안이나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 지원을 통해 종로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추진사업에 더 다양하고 기발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와 주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해주는 종로사랑 여성평가단 및 구민감사관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작은 의견 하나도 소중히 여기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여 투명하고 주민이 행복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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