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1일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생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사진제공=전남도
"11일 여수농협 등 방문해 생산자 역량 강화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1일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생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날 로컬푸드 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여수농협 로컬푸드 직매장과, 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공모사업에 선정된 여천농협, 나주 금천농협을 찾아 운영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로컬푸드 직매장은 유통 단계를 간소화해 농가는 제 값을 받고 팔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좀 더 싼 값에 살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농업 소득이 낮은 영세농이나 고령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협 등 유통업체에서는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농가에서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역민들이 내 고장에서 난 농산물을 소비하는 애향심이 필요하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로컬푸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 교육을 철저히 하고, 특히 생산자 조직화 등 농가의 역량을 키우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귀농귀촌 인구 늘리기에 힘써줄 것과, 관광과 먹거리를 연계해 외지인이 많이 찾아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여수, 곡성, 구례 등 8개소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aT 공모사업에 도내 농협 5개소가 선정돼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및 교육·홍보를 위한 국비 9억 8천300만 원을 확보했다.앞으로 농산물 유통 비용 절감과 판매 확대를 위해 학교급식, 직거래장터, 산지체험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전남 우수 농산물의 판로 확보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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