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신규 체육교사 위한 멘토링제 1년간 운영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0일 체육과 신규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신규교사 빠른 적응 돕기 위해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0일 체육과 신규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의 만남’ 행사를 갖고, 1년 동안 멘토링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5년 이상의 경력 교사 12명과 신규교사 34명이 참여했다. 이번 멘토링제는 지역별로 경력교사와 신규교사가 멘토-멘티로 짝을 이뤄 신규교사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인 경력교사들은 신규 체육교사들이 안정적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행정 업무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또 교수·학습 방법과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학생 건강체력 평가제(PAPS) 등 체육과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운영해야 할 여러 사업과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멘토링제의 모든 활동은 경력교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목포혜인여고 황도웅 교사가 ‘협동학습에 대한 수업 디자인’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됐다. 강의에서 황 교사는 미래 사회는 급격하게 정보화, 과학기술화, 상호의존적인 경제 상황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에 학교는 고차원적인 사고, 의사소통, 사회적 기술 등을 갖춘 학생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협동학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 신규교사는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거나 행정업무를 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든든한 선배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신규 체육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해야 학생들에게 좋은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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