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드, 개인적 문제 아냐…국민생명 걸린 문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열린 정책의총에서 "사드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존망이 달려있는 문제"라며 "저 개인적인 차원에서 의총 주제로 선택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도입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유 원내대표는 "저 개인의 오랜 주장에 대해서는 고집하지 않는데 이 부분은 국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여당의 의총에서 당연히 논의할 수 있는 문제이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의견이 집약되면 당과 청와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유 원내대표는 "외교 북방에 대한 문제는 의총에서 안 한다 생각할 수도 있고 과거에 그렇게 운영돼 온 측면도 있지만 이미 언론을 통해서 공론화됐다. 국방위나 외통위에서는 북 핵미사일로부터 국민을 어떻게 지킬지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유 원내대표는 무상급식·보육에 관한 문제에 대해선 "5월쯤 가서 의총의 의제로 삼아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의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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