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지역사회·소외계층 나눔경영에 앞장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우즈벡 어린이 2명을 국내에 초청해 수술을 후원했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경영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가스공사는 지난 1월부터 오는 7월까지 사회복지법인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위기가정은 생계비ㆍ주거비 100만원, 의료비 200만원, 재해ㆍ재난구호비 250만원을 지원받는다.가스공사 임직원들이 2007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해 조성해온 사회공헌활동기금인 '온누리펀드'로 집행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사내 설문조사를 통해 채택됐다.대구에 개관한 장난감어린이도서관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가스공사가 지난 1월29일 대구시 동구 신기동 소재 안심종합사회복지관에 장난감어린이도서관의 문을 열면서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2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말 대구시 동구 율하동 소재 달님어린이공원 내에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대구지역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285명의 중고생을 선발해 교복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17일 대구 동서시장과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뛰어들었다. 구내식당 식자재 조달, 분기별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임직원 장보기 행사' 등을 추진하며, 연간 10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자매결연 시장들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명절 때 3400여명의 가스공사 임직원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공사측은 기대했다.이 회사의 이웃사랑은 해외로 번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우즈벡 어린이 2명을 국내에 초청해 수술을 후원했다. 이처럼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이라크 등 저개발국가의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한 것은 2012년부터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우즈벡 수르길지역 심장병 어린이 초청수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의약품 지원 및 국내 전문 의료봉사단체와 함께 하는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밖에 'KOGAS 글로벌 펠로십' 사업을 통해 국내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모잠비크 현지 학교 설립과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 초청 전지훈련 지원, 개성공단 탁아소 운영 지원 등 활동을 펼쳤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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