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지방보조금 더 투명하게 쓴다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구성…첫 심의서 6억3,500만원 보조금 지원 결정"[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민형배 구청장)가 9일 구청에서 지방보조금 관리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구성, 제1차 정기심의회를 열었다. 이날 조직된 심의위원회는 개정된 '지방재정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위원회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지방보조금 제도 정착을 위한 것. 이런 취지에 맞게 앞으로 위원회는 예산편성 심의와 성과평가 등 보조금사업 전반에서 일정한 역할을 담당한다. 광산구는 이 날 교수, 세무사 등 외부전문가 9명과 공무원 3명으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진 첫 정기심의회에서는 공모로 신청을 한 77개 단체의 사업을 검토했다. 그 결과 사회단체보조금을 포함해 총 6억3,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민간영역의 자치역량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심의위원회가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며 “주민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사업들도 꼼꼼히 살펴주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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