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지(대전·세종·충남·충북 편)<br />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충청지역 사지(절터)와 관련한 유물 및 정보를 아우른 '한국의 사지' 보고서가 발간됐다.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최근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사지에 대한 각종 문헌조사와 정밀현황조사를 시행해 '한국의 사지-대전·세종·충남·충북편'을 펴냈다. 이번 보고서는 2010년에 발간된 '한국사지총람'에 수록된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1362여 개소 사지 중 비지정 사지 363개소와 새로 확인된 13개소를 추가해 총 374개소를 조사했다. 현장조사 후 옛 문헌과 각종 연구자료 등의 성과물을 반영해 사역(寺域), 식생(植生) 현황, 유구와 유물, GPS(위성위치 추적시스템) 좌표 기록 등 사지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사지에서 이동된 문화재들을 수록했고, 2012년부터 제작한 ‘사지 분포현황 지도’를 별책 부록으로 담았다. 또한 박물관 등에 소장된 사지 출토 문화재 등을 사진으로 첨부했다.'한국의 사지(대전·세종·충남·충북편)'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매장문화재발굴기관, 대학도서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되며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 행정정보-문화재도서-간행물 코너)에도 게시된다.이번 학술사업은 현재까지 5년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방대한 사지의 수량으로 인해 조사하지 못한 사지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다. 올해는 대구·경북지역 사지에 대한 연구가 이뤄질 전망이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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