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3조원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국비 확보 작업에 들어갔다.시 관계자는 1일 “2016년도 국비는 올해 확보한 2조853억원보다 무려 43.9% 많은 역대 최대 액수”라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고 밝혔다.내년도 국비사업 중 신규사업으로는 인천송도환경센터 소각로 3호기 증설 260억원, 인천 환경에너지시설 건설사업 161억원, 송도습지 조류대체서식지 조성사업 113억원, 아암로 확장공사 95억원,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 60억원, 맞춤형 주거지원서비스 60억원 등이다.계속사업으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1202억원, 반환공여구역 등 주변지역개발사업 535억원, 강화·옹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240억원, 지방하천 정비사업 230억원이다. 또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 106억원, 로봇랜드조성사업 187억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151억원, 굴포천유역환경관리사업 115억원도 포함됐다.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운영 방향은 국고 비율은 높이고 시비 부담률은 낮추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시비 매칭의 최소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국비 사업 선정으로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액 국가사업을 발굴해 시 재정위기 극복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시는 이를 위해 실·국장과 사업소장에게 국비 확보의 책임을 부여하는 목표책임제를 운용하고 국고 보조율 30% 이하 사업의 신규 사업을 억제토록 할 방침이다.또 매월 시장 주재 국비상황 추진 보고회를 정례화하는 한편,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를 방문해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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