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제철이 단조제품 생산업체인 SPP율촌에너지 인수전에 단독으로 뛰어들었다. 당초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세화컨소시엄은 본입찰 참여는 하지 않았다. 25일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본입찰 마감 결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 본입찰에 참여했다. 중견 해운사 제니스해운이 주도해 결성한 세화컨소시엄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사실상 현대제철의 인수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채권단과 매각주관사인 삼정PwC는 다음달 4일 현대제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지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현대제철이 우협대상자로 선정되면 이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SPP율촌에너지는 지난 2008년 SPP그룹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4200억원을 들여 세웠다. 발전설비 부품, 선박용 엔진, 석유화학 및 산업설비에 들어가는 단조부품을 생산한다. 하지만 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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