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한샘에 대해 추가 성장여력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18만원에서 20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가구 유통시장 내 경쟁력 향상 및 질적 성장 가능성을 발판삼아 한샘이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샘은 올해 대형 직매장 2곳을 개장하고, 80여 인테리어 대리점 가운데 작년말 37개인 대형대리점수를 올해 10~20개 늘릴 계획이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매장은 침대·욕실·생활용품 등 기존 미전시 품목까지 갖춰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매출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엌 시공 강점을 무기로 IK유통에서 2년 연속 40%대 성장을 해온 데 이어 욕실·바닥재 등 건자재 시장과 소형가전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생활용품 브랜드 ‘한샘홈’ 공릉 단독매장 오픈에 이어 홈플러스 내 매장 3~개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 연구원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국내 가구 시장은 연간 10조원, 장기적으로 리모델링 시장규모는 연간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샘은 경쟁사 대비 풍부한 인력과 서비스품질을 바탕으로 매출액을 매년 약 20%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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