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희롱 온라인 신고센터G' 개설

신고자 익명성 보장, 적발 시 징계와 형사고발 등 엄정한 조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조직 내 발생하는 성희롱에 대한 예방과 처벌을 위해 ‘성희롱 온라인 신고센터 G’를 개설했다. 그동안 조직 내 성희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성희롱 신고 창구와 전담조사 등 예방노력이 미흡했다.

강동구 직장인 성희롱신고센터 로고

오히려 피해자가 불이익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었고 부적절한 사후조치로 성희롱 피해자들이 신고를 기피하게 만들었다. 강동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희롱 온라인 신고센터 G’ 전용 E-Mail(notouch@gd.go.kr)을 개설했다.온라인 신고로 피해자는 익명성을 보장받아 신분노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 신고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도 없다.신고센터 전담직원은 신고내용을 토대로 조사, 가해자에게 징계와 형사고발 조치로 조직 내 성희롱 피해를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성희롱 전문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 조직 내에 있을지도 모르는 성희롱, 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에도 주의를 기울여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