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강원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한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애 박테린 백신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 출원은 강원대학교와 우진비앤지가 2013년부터 공동연구를 통해 얻어 낸 성과"라며 "다국적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돼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 기술 개발"이라고 설명했다. 돼지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애는 돼지의 폐렴을 유발시키는 세균성 질병으로 호흡기 급성 염증 및 만성감염에 의한 폐렴 및 이차 세균의 감염을 촉발하여 돼지의 생산성을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병이다. 기존의 모든 마이코 백신이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애의 불활화 박테린만을 항원으로 사용해 감염으로 인한 증상완화 효과만을 가지는 반면에 이번 특허를 통해 개발된 백신은 P97 재조합 항원을 추가하여 섬모세포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진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이용 백신 제품 개발을 추진해 연간 국내외 판매를 통해 270억원 이상의 매출 발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