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안타증권은 13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 대해 한국타이어그룹의 인수합병(M&A) 확대 정책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그룹은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 성공 이후 M&A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했다"면서 "최근 KT렌탈의 유력 인수후보자로 거론되고 있고, 한국타이어그룹의 공격적인 M&A정책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회사다. 한국타이어 25.0%, 아트라스BX 31.1%, 엠프론티어 30.0%를 소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주요 수익원은 자회사 지분법이익(70.6%), 브랜드 로열티 수입 (20.8%), SSC매출(6.6%)로 구성돼 있다.남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그룹의 추가적인 M&A 발생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이익 발생 또는 브랜드 로열티 수입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한라비스테온공조, KT렌탈(인수가정) 등의 자회사로부터 브랜드 로열티를 수취할 경우 기업가치는 39.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자회사의 안정적 이익 성장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와 아트라스BX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2018년까지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의 2014~2018년 매출액, 순이익의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6.2%, 6.9%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이에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2014~2018년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5.6%, 7.4%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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