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DB대우증권은 10일 동아지질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상당 폭 저평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탁근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아지질의 경우 지난해 전체 수주의 약 61% 인 2266억원을 해외에서 수주했는데 싱가포르의 지하철 7호선 건설 프로젝트, 카타르 도하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 등 수주에 성공하면서 시공능력을 해외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에도 싱가포르 및 카타르 등에서의 추가 발주가 예정된 만큼 수주 모멘텀은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KDB대우증권은 올해 동아지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50억원과 106억원으로 전년보다 12.4%와 41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오 애널리스트는 "동아지질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이 0.6배로 거래되는 등 수익성 개선 본격화를 감안할 때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재무구조도 지난해 3분기 현재 순현금이 시총대비 28%에 해당하는 247억원에 이르는 등 우량한 상태"라고 진단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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