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녹십자 우수직원 녹십자 본사 방문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녹십자는 중국 현지법인인 중국녹십자(GC China) 우수직원 10여명이 4박5일 일정으로 한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 입국한 중국녹십자 연수단은 녹십자 본사 및 R&D센터, 오창공장 등을 견학한 후 16일 출국했다. 중국녹십자는 2006년부터 매년 우수직원을 뽑아 한국 본사 및 공장 견학은 물론 건강검진 등의 특전을 주는 녹십자 본사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단은 지난 13일 녹십자 본사의 홍보 전시관, 녹십자의료재단, 녹십자 R&D센터 등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회사의 혈액분획제제 및 유전자재조합제제 생산시설인 오창공장을 견학했다. 처음으로 한국의 본사를 방문했다는 우화쥔(???) 중국녹십자 생산팀 과장은 “한국 본사와 연구시설을 직접 둘러보니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다”며 “글로벌로 도약하는 녹십자의 가족으로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녹십자는 지난 1995년 10월 글로벌 전략에 따라 중국 안후이성 화이난시(安徽省 淮南市)에 중국녹십자를 설립했으며, 중국에 총면적 1만2000평에 연간 혈장 처리량 30만 리터의 혈액분획제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국 혈액분획제제 시장은 2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20% 성장하고 있으며 녹십자는 중국 내 혈액제제 수요 급증에 대비해 2013년에 약 150억원을 투자해 중국녹십자 공장 시설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또한 원료혈장 공급을 위해 민간혈액원(혈참) 7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조직도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저장, 장수, 안후이 등 총 6개 지점을 구축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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