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8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실적증가와 함께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4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2014년 4분기 실리콘웍스의 매출액은 전기보다 18.9% 늘고 전년 동기보다는 6.3% 줄어든 1175억원,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74.5% 늘고 전년 동기보다는 6.4% 감소한 136억원으로 전망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UHD(초고해상도) TV 패널을 비롯한 LG디스플레이 TV 패널 판매 호조로 COF(Chip on Film) 드라이버 IC, T-Con(Timing Controller) 매출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견조한 애플 아이패드 판매와 더불어 맥북 판매 호조가 점쳐지며 매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COG(Chip on Glass) 드라이버 IC 매출도 전분기 대비 32.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에는 LG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4.2% 늘어난 4411억원, 영업이익은 25.2% 증가한 411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UHD TV 비중 증가와 LG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OLED TV 확대 전략 유지로 제품 믹스 개선이 예상된다"며 "터치 IC와 모바일원칩 등 스마트폰 관련 매출도 올해부터 본격 발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고마진의 T-Con과 PMIC(Power Management IC) 매출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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