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일제 상승…中 급등 지속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29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후반 2거래일 동안 6% 넘게 폭등했던 중국 증시가 2% 가까이 오르며 상승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일본 증시도 소폭 상승하며 동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던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오른 1만7850.89로 29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1% 상승한 1429.0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도쿄전력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검찰이 2011년 3월 원전 사고와 관련해 경영진을 기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가스와 간사이 전력은 합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삿포르 홀딩스는 영업이익 하락 우려로 1%대 약세를 나타냈다.중국 증시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후반 금융주는 인민은행의 대출 규제 완화 방침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금융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생명보험이 8%대, 평안보험이 5%대 급등을 기록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9%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2.1%, 대만 가권지수는 0.9% 오르고 있다.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2%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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