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차장
박 회장은 청와대 문건 유출 경로를 밝히는 데 필요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박 회장은 지난 5월 세계일보 기자를 만나 '청와대 문건' 대량 유출 사실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에 문건유출 사실을 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회장이 '청와대 문건'을 전달받았는지, 받았다면 문건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 또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 측이 박 회장을 미행했다는 시사저널 보도의 진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박 회장 측은 검찰 조서를 꼼꼼히 살폈고, 검찰 조사는 10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뒤 마무리됐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