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에 비콘서비스·픽업 락커 설치…'옴니채널 강화'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스마트 비콘서비스와 픽업 락커를 도입해 옴니채널을 강화한다.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롯데백화점은 옴니채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본점에 ‘스마트 비콘서비스’를 선보이고 ‘픽업 락커’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지난 11월28일부터 본점에서 ‘스마트 비콘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 비콘서비스’는 행사정보 제공, 할인쿠폰 증정 등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의 위치에 따른 다양한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본점 1000여개의 매장을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검색해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 비콘서비스’는 롯데백화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쿠폰북’앱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롯데백화점은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비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특정 장소에 방문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 본점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스마트 비콘서비스’를 전점으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본점 인근 을지로입구역과 MVG주차장에 ‘픽업락커’도 운영할 예정이다. ‘픽업락커’는 지난 11월부터 본점 1층에서 운영되는 픽업데스크와 더불어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가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다. 픽업락커는 백화점 영업시간에만 운영되는 픽업데스크와 달리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며 고객들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상품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IT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라며 “앞으로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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