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차예련이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연기 열정에 대해 칭찬했다.차예련은 지난달 종영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신해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종영 후 아시아경제와 만나 "다들 너무 착하고 모난 사람이 없어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차예련은 "다른 사람 촬영이 길어져도 늘 편하게 늘 웃으면서 기다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슛 들어가기 전까지 너무 장난치고 웃어서 연기하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털어놨다.무엇보다 차예련은 함께 연기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태도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방송 초반 아이돌들의 연기력이 혹평을 받은 일을 언급하자, "그래도 우리는 칭찬해줬다. 기사나 댓글을 보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이어 "'너를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는 없어'라고 말해줬다. 잘한다고 칭찬해주니 정말 잘하더라"며 "신인 때 윽박지르면 주눅이 들어서 못한다. (정)지훈 오빠가 그 역할을 제일 잘해줬다. 아이들에게 힘을 주고 기댈 수 있게 해주고 잘 가르쳐줬다"고 밝혔다.차예련은 또 "쫑파티 때 바닥에 과자 펴놓고 앉아서 얘기했는데, 엘이 그때 너무 좋았다고, 고마웠다고 하더라"며 "너무 착하고 예뻤던 게 자신이 못한다고 느끼면 몇 컷 몇 신이 어땠는지를 계속 묻고 확인하더라"고 말했다.더불어 그는 "나 역시 잘하는 연기가 있고 못하는 게 있다. 어렵고 힘든데 받아들여서 고치고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다"라며 "내가 못하면 욕을 먹고, 또 거기서 고쳐나가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한편 차예련은 유지태와 함께 출연한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펜토'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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