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들이 기술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규모를 현재 26조원에서 수년 내 100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신 위원장은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 박람회'의 희망중소기업 포럼에 참석,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금융 정책방향'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신 위원장은 "현재 중기자금 조달액은 496조원이며 이 중 5.2%를 기술금융이 맡고 있는데 이를 2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금 한국경제는 패러다임의 전환과 금융의 새로운 역할이 요구된다"며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혁신기업과 금융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술 중심의 새로운 금융지원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은 기업, 금융사, 국가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1석 3조"이라며 "기업과 금융사의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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