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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욕하는 줄 알고…" PC방 손님에게 칼 휘두른 30대 男 구속[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구의 한 PC방에서 자신에게 욕을 한 것으로 오해해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징역을 선고받았다.21일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엽)가 PC방에서 다른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모(33)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가 명확한 이유도 없이 다른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목 부위를 공격했다는 점에서 살인 범행 의도가 인정된다"면서도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으며 범행 후 곧바로 자수한 점, 집행유예 외의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유씨는 지난 8월16일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의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A(27)씨 등 3명이 자신에게 욕을 하는 것으로 오해해 흉기로 이들의 목과 어깨, 팔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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