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캐나다 에너지포럼 18일 캐나다 퀘벡시에서 열려

주캐나다대사관·총영사관 주최 60여명의 참여,사업 진행 등 의견교환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캐나다 자원기업에 투자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주최하는 에너지 포럼이 열려 주목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캐나다대사관(조희용 대사)과 주몬트리올총영사관(최동환 총영사)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한·캐나다 양국의 에너지관련 기업인과 정부인사,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 6회 한·캐나다 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한·캐나다 에너지포럼은 2009년부터 주요 에너지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앨버타, 브리티시콜롬비아, 온타리오, 사스캐치완 주정부와 공동으로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다.이번 포럼에는 양국 에너지·광물분야 기업인들을 포함하여 6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기업들은 포럼 후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 자리에서 광물개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등 관심분야 사업진행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사업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이번 에너지포럼은 캐나다 제2의 경제권이며,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자원개발과 경제발전을 위해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퀘벡주의 경제상황을 감안, 대사관과 총영사관이 공동으로 퀘벡 주정부와 협력하여 개최를 추진해 왔다.주캐나다대사관 등은 참가하는 우리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 광물자원개발과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분야를 중심으로 포럼을 진행한다.특히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시 양국 정상의 공동선언문에 양국간 주요 협력분야의 하나로 에너지·자원분야가 포함되는 등 양국 간 에너지·자원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반영, 퀘벡주의 삐에르 아르샹(Pierre Archand)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참석해 환영사를 하는 한편,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이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광물분야 투자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또한,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에 관심이 있는 우리기업의 요청에 따라 퀘벡주 최대 전력회사인 하이드로퀘벡이 신재생에너지분야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CIBC(은행)의 투자전문가가 캐나다 투자 시 자금 조달 방안 등을 설명한다.한편, 조희용 대사는 19일 퀘벡주를 공식 방문하여 주수상, 주총독, 국제관계·불어권장관,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주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경제·에너지 협력을 포함한 양국 간 협력증진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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