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6센트(0.98%) 하락한 77.18달러에 마감됐다. 2011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셰일 가스 붐과 리비아의 최대 유전 지대 재가동에 따른 공급 과잉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유가는 지난 6월 중순이후 30%나 하락한 상태다. 오는 27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하루 50만 배럴 감축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합의가 이뤄질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한편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장중 8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83달러(2.24%) 하락한 79.84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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