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SPA브랜드 유니클로와 손잡고 노숙인 의류지원 사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SPA브랜드 유니클로(UNIQLO)로 알려진 '에프알엘코리아', 사단법인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노숙인 등 취약계층 의류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약 5000점의 의류를 기부받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유니클로는 지난해부터 노숙인 지원을 위해 티셔츠, 바지 등 의류를 3회에 걸쳐 8852점을 기부한 바 있다. 시는 이렇게 기부받은 의류를 50여개 서울지역 노숙인 시설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우리옷방'에 정기적으로 배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홍연 시 복지정책관은 "이번 협약은 기부의 규모를 떠나 우리 사회가 소외계층인 노숙인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자립지원에 참여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도 많은 단체와 개인들의 다양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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